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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블완10

01. 사람: 신분상 계급을 나타내는 장(長) 감(監) 씨(氏) 사람의 신분을 나타내는 명칭 가운데 사람을 뜻하는 접미어에는 다음과 같은 글자들도 있다. (계급을 나타내는 접미어) ○ 장(長): 길다, 멀다, 높다, 크다, 맏형 등의 뜻으로 여기서는 ‘맏형’의 개념에서 출발하여 어떤 조직이나 그룹에서 최고 책임자 또는 대표자를 지칭하는 계급 표현으로 활용된 것이다.  - (인사 조직에서) 사장, 회장, 본부장, 부장, 실장, 과장, 계장, 팀장 등 -  (행정 조직에서) 시장(市長), 사무장, 구청장, 동장, 면장, 이장, 통장 -  의장(議長), 총장, 처장, 국장(局長), 단장(團長) -  (사업 단위에서) 수장(首長), 이사장, 위원장, 지사장, 점장, -  (학교) 교장, 학생회장, 반장, 모듬장, 분단장, 후원회장, 동창회장, -  선장(船長), 원장.. 2024. 11. 26.
영어 속 라틴어와 한국어 속 한자어 모든 언어에는 주변 문화권(언어권)에서 들어온 유입 언어들이 반드시 스며있다.  한국어에 녹아든 한자와 주변 언어들의 영향을 이해하고 비교해보기 전에,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고 가장 많은 어휘를 가진 영어의 예를 먼저 들어보겠다. 영어 또한 역사 속에서 접촉한 다양한 이민족의 언어를 흡수하여 오늘의 현대영어에 이르렀다. 영어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는 초기 영어는 西게르만족 언어 계열의 고대영어인데, 현대 영어에서 이 고대영어의 비율은 (어휘 기준) 30%가 되지 않는다. '영어의 역사'에 의하면 26% 이하라고 한다. 1천년 전 노르망 정복을 만난 프랑스어 계통 어휘와 2천여년 전 로마로부터 유래하여 들어온 어휘가 각각 30%에 육박한다. 고대 그리스어로부터 직접 유입되었거나 유래한 과학과 .. 2024. 11. 26.
01. 사람: 신분 특성 접미어 男 女 子 農 工 商 口 主 ○ 남자 남(男) : 특징을 나타내는 수식어와 함께 남성을 가리킴 - (특징) 미남(美男), 호남(好男), 추남(醜男), 쾌남, - (신분) 장남(長男), (순번+)남, - (기타) 독신남, 유부남, 이혼남    ○ 여자 여(女) : 특징을 나타내는 수식어와 함께 여성을 가리킴- (특징) 미녀(美女), - (신분) 장녀(長女), (순번+)녀, 하녀(下女), 왕녀(王女), 궁녀, 선녀(仙女), 공녀(公女),  양녀(養女),    수녀(修女), 해녀(海女), 기녀(妓女), 무녀(巫女) - (기타) 소녀(少女), 처녀,  성녀(聖女), 마녀(魔女), 독신녀, 유부녀, 이혼녀      * 여성을 특정한 명칭이 남성을 특정한 명칭보다 많은 이유남(男)과 여(女)로 구분해 표현되는 명칭에서 남(男)字 어휘가 상대적.. 2024. 11. 25.
01. 사람: 전문 직업을 나타내는 공(工), 부(夫), 수(手) 02. 직업 신분 명칭에서 사람을 뜻하는 접미어 (5)              인(人) 자(者), 가(家), 사(師), 사(士), 자(者),             관(官),리(吏), 원(員),              민(民), 공(工), 부(夫), 수(手), 농(農), 상(商)    ○ 장인 공(工) 제조, 설비 등 기술을 하는 일을 공업 또는 공사(특히 토목일)이라 하고, 그러한 기술을 현장에서 기능적으로 직접 수행하는 사람에게 공(工=기능공)을 붙인다. 기능공은 해당 기술의 수행에 대한 포괄적인 명칭이고, 기능과 기술에 대한 이론적 전문성을 갖춘 사람에게 국가가 시험을 거쳐 기능사(技能士), 기사(技士)의 자격을 인정해준다. 기술사(기술자)와 기사(技士), 기능공(技能工)의 역할에는 차이가 있다(士는.. 2024. 11. 24.
01. 사람: 공적 신분에 붙는 관(官) 리(吏) 원(員) 병(兵) 02. 직업 신분 명칭에서 사람을 뜻하는 접미어 (4)              인(人) 자(者), 가(家), 사(師), 사(士), 자(者),             관(官),리(吏), 원(員), 민(民),부(夫),수(手)  벼슬: (명사) 1.예전에, 관청에 나가서 나랏일을 맡아 다스리는 자리나 그 일을 이르던 말/ 2.‘직위’나 ‘직책’을 속되게 이르는 말 오늘은 '벼슬 관(官)'에서 시작해, 옛날의 벼슬에 해당하는 공직에 붙는 접미어, 즉 '벼슬아치'에게 붙던 신분명칭들을 알아본다. ‘벼슬’이라는 말 자체가 지금은 흔히 쓰이지 않는 옛말이 되었다. 요즘 말에 맞게 풀자면 ‘공직자’다.그러니까 '벼슬 관'은 ‘공직 관(官)’이다. 공직, 공무원, 공공 서비스의 직종에 붙어 사람을 뜻하는 접미어는 관(官).. 2024. 11. 23.
01. 사람: 신분과 특성을 나타내는 '놈 者' 01. 사람: 신분과 특성을 나타내는 '놈 者'           인(人) 자(者), 가(家), 사(師), 사(士),               자(者), 관(官), 리(吏), 원(員),민(民),부(夫),수(手)  ○ 놈 자(者) 사람을 가리키는 보편적인 의미의 한자어. '놈 자' 대신 '사람 자'라고도 부른다. 다만 사람 인(人)과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그 대상을 살짝 낮추는 의미가 될 수 있다.  본래 우리말 ‘놈’은 특별히 비하하는 의미는 아니었다. ‘사람’보다 조금 편하게 부르는 정도의 지칭이랄까. 반드시 사람을 지칭할 때만 쓴 것도 아니고, 실체가 있는 사물 개체를 지칭할 때도 편하게 사용했다. (ex. 수박을 파는 가게에서 ‘어떤 놈으로 드릴까요. 잘 익은 놈으로 골라주세요’).  한자어 '놈 .. 2024. 11. 22.